미래창조과학부가 ‘2016~2018 NTIS 4.0’ 발전계획을 심의·확정했다.

NTIS(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4.0에서는 ‘개방형 국가과학기술 지식정보 허브’로 비전을 수립하고 비전 달성을 위한 ▲개방형 과학기술 지식정보서비스 ▲정부연구개발 기획·관리 지원서비스 고도화 ▲NTIS 시스템 운영체계 효율화 등 3대 추진 전략과  그에 따른 8대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정부3.0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정부연구개발정보를 전면 개방하여 연구자 활용도를 극대화한다. 아울러 이용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사용자 기반 편리성을 개선하고 오픈 에이피아이(API), 연결형 데이터(LOD)등 개방 방식을 다양화하여 연구자 활용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연구개발 기획·관리 지원서비스 고도화’ 로 정부연구개발 정책·기획·평가 등 사업 전주기 정보 서비스체계를 구축해 정책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특히, 지난 12일 국무총리가 발표한 ‘부패방지 4대 백신 프로젝트(정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의 일환으로 NTIS에 범부처 연구비 집행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연구비 부정사용에 대한 사전예방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과제 중복성 검토 대상을 보고서 등 원문으로 확대해 연구개발 투명성 제고를 위한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과학기술 콘텐츠도 대폭 확대된다. 지금까지 NTIS는 정부연구개발 관리과정에서 생산된 정보 중심으로 서비스되었으나 앞으로는 유관정보서비스와 연계를 강화, 과학기술정보 콘텐츠를 대폭 확대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용 목적에 맞게 ‘부처·전문기관 업무담당자’와 ‘연구자’ 서비스로 이원화해 개편한다. 또한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해 시스템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정보연계 및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도 개선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미래부 최종배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은 “NTIS 3.0 성과를 재검토하고 분석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NTIS 4.0 방향성을 설정했다”며 “그 동안 NTIS를 통해 범부처 국가연구개발정보의 수집·유통 체계 구축으로 콘텐츠의 양적확대를 달성했고 앞으로 개방·공유·활용·협력을 원칙으로 ‘과학기술 지식 공유·확산 및 정부연구개발 기획·관리 지원 강화’를 위해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NTIS를 ‘누구나 이용하는 과학기술계 네이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