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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등 통신 3사의 채무 상환 유예 결정으로 부도 위기를 면한 팬택이 새로운 회생 돌파구로 해외 사물인터넷(IoT)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이다.
팬택은 최근 무선 M2M(기기 간 통신) 칩셋을 적용한 IoT 모듈을 올 하반기 일본 시장에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현재 협상이 마무리 단계인 일본 제조사는 10여곳으로 전해졌다. 연간 공급 규모는 수십만대로 사물지능통신으로 불리는 M2M 부품 시장은 무선으로 연결된 사물들이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IoT 시장 급팽창과 맞물려 함께 성장하는 분야이다.
한편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재개를 앞둔 팬택은 일본 M2M 시장 공급 체결건을 회생 자구책의 핵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신수경 기자 au217@naver.com <저작권자 © 오늘의한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