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는 협력회사와 함께 ‘서로를 통해 동반성장한다’는 이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상생경영을 벌이고 있다. 특히 공정한 거래를 통한 상호 신뢰 구축, 실질적인 협력사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GS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흐름을 돕기 위해 상생펀드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대금의 현금결제 비율 확대 및 지급기일 단축 등 지급조건을 개선했다. 계열사별로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 및 상품 개발,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GS는 2010년부터 ㈜GS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자회사 및 계열사 대표를 위원으로 하는 '공생발전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각 계열사별로 추진하는 협력회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GS는 업종별로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특화시켰고, 잠재역량이 높은 다수의 중소 협력업체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개방적인 협업구조도 갖추고 있다.

GS칼텍스는 협력사가 하자가 없는 제품을 납품할 경우 일주일 내에 100%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한다. 품질·신용 등이 우수한 협력사는 2~3년간 장기계약을 통해 장기적으로 기술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GS리테일도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융통을 위해 우리은행과 상생펀드 2000억원을 조성했다. 파트너사와 경영주의 투자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서다.

GS25는 경영주들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격월로 '경영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우수 경영주에게는 매년 2회에 걸쳐 해외 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GS샵은 '수출지원시스템'으로 글로벌 동반성장을 일구기 위해 인도·중국·태국 등 7개국에 진출한 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소 협력사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것이다.

GS건설도 ‘그레이트 파트너쉽 패키지’를 운영해 협력사의 경영 및 공사 수행력 강화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자이 CEO 포럼’을 개최해 협력사 경영진과 소통하고 있다.

GS는 앞으로도 기존에 시행되고 있는 공생발전 프로그램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서 협력업체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정윤주 기자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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