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창조경제박람회(Creative Korea 2014)에서 'UHD 뮤지움&주(MUSEUM & ZOO)'를 전시했다.

이 전시회는 디지털 시대에 따른 새 전시 기법을 제시했다. 먼저 'UHD 뮤지움'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삼성 UHD(초고선명) 화질로 보여주는 고미술 기획전이다.

한국 전통 미술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디지털 고배율 확대와 회전 기술을 통해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또 'UHD ZOO'는 아프리카 르완다 등지에서 촬영한 멸종위기 동물의 영상을 UHD 초고화질로 전시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모습을 삼성 UHD TV로 생생하게 제공할 뿐 아니라 각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스토리텔링 존', UHD TV의 스마트 기능을 활용해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쓰다듬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존'도 마련했다.

삼성 관계자는 "'UHD 뮤지움&주는 삼성의 디지털 기술을 국민 모두와 공유하는 가치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창조경제의 지향점과 맥락을 같이 한다"며 "최첨단 미디어 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새 접근법으로 예술적 경험을 확장하고 자연 생태계 보존이라는 공유 가치 창출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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